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관련국과의 긴밀한 협조가 진행 되고 있다면서 북핵 등 북한 관련 다른 문제는 6자회담 속개와 함께 토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위폐 문제는 6자회담이 재개된 후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토의될 수 있는 문제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내외신 기자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북한 위폐 문제와 관련해 이 같이 언급하고, 북한의 인권, 미사일, 북핵 문제를 전체적인 틀 내에서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다며 한미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미국과의 핵 협조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북핵 문제는 9.19 공동성명에 합의한 대로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계획을 포기하고
6자회담 내에서 상응조치에 대해 협의 하는 게 기본 틀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반 장관은 이 밖에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재외공관 총영사와 분관장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영사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고, 이 자리에서 재외동포 서비스와 영사업무 등 영사정책 시행과 개선 방안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