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독도의 암석균열에 따른 붕괴 위험에 대해서 정밀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
동도와 서도로 나눠져 있는 독도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민간인에게 공개 됐습니다.
특히 동도는 민간인의 입섬으로 지반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 됐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시실해온 동도 지질정밀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중간 결과에 따르면 단층에 경우 10cm 이하의 좁은 폭으로 10개소가 관측 됐으나 층 간 단단히 붙어 있어 이동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인 입섬으로 통행로와 경비로 주변에 5~30cm 절리와 균열이 5개소가 발견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선착장 통행로 4곳과 구간1곳 등 5개소의 정밀 조사 결과, 낙석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동도 정상부에 위치한 경비대 건물과 등대 등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가한 김복철 박사는 이용과 천연가치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간에 손이 지나치게 닿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특성과 보존필요성을 감안해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행방안을 강구 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