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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환경부·공정위 인사 단행
노무현 대통령은 3월 15일 오후 환경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은 서두르지 않고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임 환경부 장관에 이치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을, 공정거래위원장에 권오승 서울대 법대 교수를 각각 내정했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이치범 내정자가 환경운동 연합 중앙사무처장과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을 지내는 등 환경전문가이자, 경영혁신에 성공한 경영자로 환경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권오승 내정자는 공정거래 제도가 도입된 1980년대부터 경제법 강좌를 강의했고, 공정거래연구소 연구위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경제정책자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 실무 경험이 풍부하며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을 창설해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등 공정거래 위원장에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완기 인사수석은 당초 내각에 여성장관이 적어 균형인사 측면에서 환경부를 여성장관으로 하려고 했지만 정부가 기대하는 요소나 의미가 부각되지 않아 환경 전문 성향이 강한 남성장관으로 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석은 그러나 여성 후보자들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며, 남성 전유로 돼있던 분야에서 여성을 발탁해 쓰는 것이 보다 더 의미가 크겠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외무장관이나, 건설교통분야 등의 분야에서 여성장관의 등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15일 오후 늦게 이해찬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했고, 이총리는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이에따라 후임 인선 때까지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총리직을 맡는 직무 대행체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총리 인선과 관련해 노대통령이 기존의 국정운영방식과 철학을 지속해 나가면서 동시에 중요한 국정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리 지명 문제는 향후 2년간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할것인지 그 핵심이 총리인선으로 나타나는 만큼 대통령이 여러 생각을 할것이라고 밝혀 총리 인선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