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 이후 일본과의 제조업 무역에서 기술경쟁력의 열위에 따른 무역적자 비중이 6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3일 `한국산업의 국제경쟁력 패턴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대일 무역에서 우리의 수출단가가 수입단가보다 낮은데도 수출량이 수입량보다 더 적은 것은 기술경쟁력 자체가 일본보다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일 무역에서 기술경쟁력 열위에 기초한 무역적자는 화학과 일반기계 등 부품소재 산업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 산업의 국제경쟁력 패턴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생산비 비교우위보다는 기술 비교우위에 기초한 산업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