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무원들은 업무 추진비를 쓸 때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되지 않는 `클린 카드`를 써야 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이처럼 중앙 행정기관의 예산 집행 투명성을 강화한 ‘2006년 세출 예산 집행 지침’을 마련해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지침은 기관 간 비공식적인 섭외나 접대, 업무와 관련 없는 내부 직원 격려 등에는 업무 추진비를 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이 공공 여비를 지급받아 해외 출장을 갈 때는 적립되는 항공 마일리지를 별도로 관리해 공무 출장시에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각 부처는 업무추진비 집행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한 사용을 위해 집행지침 범위 내에서 자체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