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현재 연간 146일 이상 상영하도록 돼 있는 스크린쿼터 제도가 절반으로 축소됩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영화 의무 상영일수, 스크린쿼터가 국제통상규범상 인정되는 제도임을 감안해 제도 자체는 유지하되 외국의 스크린쿼터 일수 등을 고려해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또 WTO협상과 FTA 협상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크린 쿼터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문화관광부가 27일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영화산업 지원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