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대통령 취임식 지켜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검소했지만 장대했던 취임식의 성공적인 개최는 뒤에서 소리없이 땀을 흘린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취임식을 일선에서 준비했던 숨은 일꾼들을 만나봤습니다.
오세중 기자>
취임식을 닷새 앞둔 지난 20일 서울 남산 기슭에 자리잡은 남산 창작센터
취임식 식전행사에서 선보일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공연, 전통무예가 어우러진 독특한 한국식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상모를 돌리고, 비보이들이 힙합을 추고, 전통무예의 멋진 발차기가 공중에서 이어지길 수십 번.
계속된 연습에 지칠 듯도 하지만 쉬는 시간조차 개별연습에 몰두할 만큼 열정적입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의사당 앞, 처음으로 취임식 공연을 함께 맞추는 총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취임식 무대 설치를 위해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다른 한편에선 공연 호흡을 맞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은 무대 뒤에서 소리없이 땀을 흘리며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실하게 해낸 이들이 있었기에 역대 어느 취임식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