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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준금리 0.75% 인하, 은행채 매입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 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은행채 시장의 물꼬를 터주기 위해, 한은이 은행채 매입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 0.75%p 전격 인하.

임시 금통위는 안팎의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당초 금리가 인하된다면 0.25%포인트에서 0.5% 포인트 정도가 될 걸로 예상됐지만, 지난주 증시가 세자릿수로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한은이 그에 상응한 고강도의 처방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정례회의가 아닌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조정한 것은 9.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은은 기준금리와 함께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75%p 내리는 한편, 은행채 시장의 물꼬를 터주기 위해 은행채 매입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는 모두 25조원.

한은은 환매조건부 채권 방식으로, 이 중 5조원에서 10조원 가량을 분할해서 매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돼, 결과적으로 서민대출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성태 총재가 다음달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가운데, 정부가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금융 안정대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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