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적 환경 행사인 제10차 람사르 총회가 28일 창원에서 개막했는데요, 29일부터 당사국 관계자들이 본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회의가 열리고 있는 창원 컨벤션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29일 오전에 당사국 총회 본회의가 시작됐죠?
A1>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본회의가 시작돼 이번 총회의 의사진행 규칙을 채택하고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앞으로 일주일간 진행될 회의의 첫 장이 열렸습니다.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의장으로는 우리나라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선출됐는데요, 이만의 장관은 지금까지 158개국이 람사르 협약에 가입한 만큼 그동안 람사르 총회가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전임 의장단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후변화와 인간의 생존에 습지의 보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창원 선언문'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회 교체의장으로는 환경부 김찬우 국제협력관이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남아공 환경부 차관과 모나코 공사 참사관이 선출됐습니다.
Q2> 네 그렇군요, 29일 본회의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됐나요?
A2> 네, 의장단 선출 후 계속된 본회의에서는 지난 3년간의 각 국가별 람사르 협약 이행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람사르 습지목록의 추가 확대와 삭제 문제가 논의됐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의 습지정책과 녹색성장'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국 습지의 가치와, 람사르 협약 가입 이후 국내 습지정책의 진화 과정, 그리고 비무장지대 등에서의 남북 환경협력 등을 소개했습니다.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는 본회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습지의 중요성과 보전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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