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은 태조 왕건이 고려왕조를 세운날입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고려실을 신설하고 통일신라와 발해실을 확대 개편해 공개했습니다.
현장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통일 신라시대 선조들이 사용했던 찻잔과 주전자입니다.
찻잎을 갈기 위해 만들어진 '다형'도 눈에 띕니다.
전국 각지에서 발굴된 것으로, 운치있게 차를 마시던 선조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함경도 경원에서 중국 금나라 사람들이 세운 '경원 여진자비' 현재까지 확인된 여진 문자 비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지역에 세워진 절의 건립과정 등이 기록돼 있는데, 여진문자와 당시 변경지역을 오갔던 고려인들의 생활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처럼 통인신라와 발해, 고려시대의 시대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을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특히 흩어져있던 750여점의 고려 유물들을 한곳에 모아 '고려실'을 신설했습니다.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고려시대에 있는 박물관..."
이를 통해 고조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의 역사를 시대순에 따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고, 각종 유물 등을 선조들의 생활상 가운데서 느낄 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오는 11월엔 고조선과 삼한의 생활상을 담은 전시관을, 내년엔 '조선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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