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특정지역, 특정도시의 과외를 받고 성적이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을 가는 시대는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충북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농간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여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 괴산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정지역, 특정도시의 과외를 받고 성적이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을 가는 시대는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하면 주요 대학에서 논술과 입시보다는 면담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농산어촌 기숙형 고등학교 방문
"또 대학도 논술도 없고, 시험도 없는 100% 면담만으로 가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그때는 과외도 받지 않고 오로지 학교 교육만 받았다는 것이 최고다."
이 대통령은 또 도시와 농촌과의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월 30만원 정도인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비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어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학생, 학부모 교사 1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못 간다는 학생은 앞으로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농산어촌 기숙형 고등학교 방문
"내가 노력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고 성적도 되는데 가난하기 때문에 대학갈 수 없다는 학생은 제도적으로 없애려 한다. 가난의 대를 물리지 않겠다는 뜻에서 그렇게 하려 한다."
이 대통령은 또 꿈과 희망은 다 대학을 나와야 이뤄지는 것도 아니며 대학 가지 않더라도 사회에 나가면 얼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어 보충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농산어촌 기숙형 고등학교 방문
"흔들리며 피는 꽃. 작사 도종환. 낭송 이렇게 읽는거야!"
이 대통령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방문해 둘러본 뒤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기숙사형 학교 방문은 단순한 현장방문이 아닌 정책연계형 현장방문으로 사교육 없는 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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