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권력형 비리와 공직부패 근절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과 김준규 검찰총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검찰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또 "과거 잘못된 수사 관행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선진국가로 나아가려면 권력형비리와 공직 부패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권력형 비리와 공직부패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단호히 처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에게는 "친시장적인 정책을 펴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면서 자유시장경제질서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정부는 기업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기업들도 국민이 있어야 기업이 있는 것인 만큼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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