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했지만, 자금력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가 기술창업 선도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소재한 한 중소업체.
무선인식 기술인 RFID 리더칩을 만드는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주파수와 상관없이 수신이 되는 칩을 개발했습니다.
일반 RFID 리더칩의 2배가 넘는 수신율을 가능하게 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기술창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고, 약 9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나섭니다.
지원의 초점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딸리는 창업기업들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 중 우수 아이템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창업 선도기업 10개를 선정해,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투자마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벤처 케피탈 등 투자회사들의 기술창업 선도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창업을 위해 지원하는 창업지원금은 올해 약 1조원.
일반적인 창업지원금이 창업의 양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면, 기술창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은 고부가가치 창업이라는 질적인 면을 고려한 겁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의 모범이 되는 기술창업 선도기업 선정과 지원이, 기술창업 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술창업 선도기업 모집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12일까지 기술보증기금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이나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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