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조선통감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올해로 꼭 100주년이 됐는데요, 이를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굳은 의지가 나타나있는 손도장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09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굳은 의지가 표현된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안 의사의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가 서울 광화문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흰 현수막에 안 의사의 손도장을 재현해 본 시민들은 역사와 흐르는 세월 속에 잊혀졌던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새겼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양 국가보훈처장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3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와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찍은 국민들의 손도장을 모아 가로 30m, 세로 50m의 거대한 안중근 의사의 손모양으로 제작됩니다.
완성된 현수막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인 다음달 25일 광화문 거리에 걸릴 계획입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으로 채워진 안 의사의 얼굴 형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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