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고향에 도착했거나 고향에 가는 분 많으실텐데요.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이동인구가 많은 만큼 범정부적인 신종플루 확산방지 대책을 시행합니다.
연휴기간 동안 신종플루 진료체계와 응급의료 체계를 알아봅니다.
서울 용산역.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신종플루 거점병원이 마련한 무료진료소에는 귀성길 신종플루 감염이 걱정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편선옥/귀성객
“오늘 고향내려가는 길인데 요즘 신종플루도 많다고 하고 좀 불안해서 마스크 얻으로 왔어요.”
이득훈/귀성객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으니까 감염이 걱정되긴 하는데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고 잘 씻으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추석을 맞아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위한 범부처적인 대책을 시행합니다.
먼저 기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차량과 역,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 소독과 종사자 위생교육, 개인위생 용품 비치 등 방역대책이 집중적으로 시행됩니다.
또 TV, 라디오 등을 통해 위생 수칙과 예방요령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나 공연 등에는 위생용품비치 등 감염예방활동도 적극 시행됩니다.
연휴기간 신종플루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시행됩니다.
전국 454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24시간 신종플루 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일선 보건소들도 연휴기간 진료를 계속합니다.
추석기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됩니다.
전문가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연휴기간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김찬웅/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손씩기나 기침예절 지키기도 중요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통해 이동한다면 환기를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신종플루의 치명률이 일반적인 계절독감 이하인 만큼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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