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고다양화 정책이 한층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자율형 공립고 10곳을 개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운영에 자율성이 주어지고, 교육과정에 다양성이 보장되는 자율형 공립고 10곳이 내년 3월 문을 엽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일반계 공립고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공모에 들어갑니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고등학교 가운데 학력 수준이 낮은 학교, 주변환경이 불리하거나 낙후된 지역의 학교, 신설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인성 교육을 포함한 교과 과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고, 교장도 공모제로 임용하게 되며 교원임용과 배치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학생선발은 평준화 지역의 경우 선지원 후추첨으로 시행하고, 비평준화지역은 학교자율로 뽑도록했습니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와 비슷한 형태로 지난 2007년부터 시범운영중인 서울 원묵고 등 개방형 자율학교 9곳의 경우 내년 문을 여는 10곳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자율형 공립고 개교로 정부가 추진중인 고교다양화와 학교자율화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율형 공립고 2단계 조치로 내년 초 20개 학교를 추가로 지정해 오는 2011년부터는 모두 30곳의 자율형 공립고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