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와 다음 주는 3일 연속 연휴인데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을 만한 전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하나 둘 입장합니다.
고조선 시대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과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아버지의 설명으로 듣는 주먹도끼와 긁개의 쓰임새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박물관 규모에 놀라워하면서도 모처럼 여유를 느끼면서 고향의 향수를 달래봅니다.
청 폭 / 프랑스 거주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물은 많이 없지만 가족과 아이들이 많고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려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잉카와 페루의 문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잉카전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고대 문화전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또 경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눈길을 끕니다.
국립 민속박물관에 가면 든든한 수호신에서 귀여운 마스코트까지 다양한 모습의 호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인형 1만 여점이 한데 모이는 인형 전시회도 볼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수공예 작품 전시를 비롯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무료 관람을 연말로 그치지 않고 당분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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