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표준'이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1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600종의 국가표준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의 생김새는 나라마다 제각각이지만 정지등은 모두 빨간색.
각양각색의 가전제품들이 있지만 전원은 110볼트나 220볼트.
표준은 이렇게 국가간 통상의 끈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부가 국제표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만 1천888억원을 투입해 600종에 달하는 국가표준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각 부처가 운영하는 기술기준을 국가표준과 부합하도록, 정부 기술기준을 코드화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경표준에 있어선 중국, 일본과 공동기준을 개발하고,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해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차세대 방송통신 분야에선 사실상의 국제표준 개발을 지원해 국제사회를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표준개발 협력기관을 마흔곳으로 확대 지정함으로써, 유선 홈네트워크 등에 대한 민간 표준제정을 촉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표준화 강화 조치가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를 측면 지원하고, 국가의 품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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