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도요타 대량 리콜 사태 이후에, 미국시장 진출에서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트라가 올해 미국 수출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해서 발표했는데요.
미국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세가지 열쇠말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첫번째로 꼽힌 것은 역시 안전성이었습니다.
도요타의 리콜 사태로 미국 소비자들이 안전에 예민해진 데다, 중국산의 안전성 문제도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코트라는 인내심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이긴 하지만 체감 경기는 아직 풀리지 않아서, 현지 바이어의 적극적인 주문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일단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 곧바로 납품하고, 팔릴 만한 제품을 발 빠르게 개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스피드도 중요한 열쇠말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시장을 지배했던 도요타의 대표 차종이 안전성에 문제가 생겨 대규모로 리콜되면서, 미국시장에서 안전성은 곧 회사의 신뢰도와 직결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500여개의 제품이 리콜됐는데, 이 가운데 원산지가 중국인 것이 85%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중국산 수입품의 안전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점도, 우리 기업들이 안전성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편, 처음으로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은, 현지의 우리 공관이나 코트라를 적극 활용하라고 정부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재외공관장들이 이제는 직접 다 세일즈맨이 돼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소기업·대기업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가 두달 연속 판매가 급감한 반면에, 포드와 현대·기아가 약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에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준비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가 새삼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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