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쟁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수질과 생태환경 문제죠. 보의 설치가 수질에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강 주변의 생태가 보전될 수 있는지,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4대강 사업, 수질?생태 영향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거든요. 그리고 물이 잘 흐르는 물을 보로 쌓아 고이게 한다던가 정체시키면 썩는 것은 당연한거죠."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이 보라는게 예전의 보와는 다르다 이겁니다. 저희들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밑으로 보낼 수도 있고 위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관리하는 건데 이걸 가지고 보를 막으면 무조건 물이 더러워 진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없죠."
안병옥 기후변화 행동연구소장
"4대강 사업 구간에 살고 있는 많은 희귀동식물들이 있는데 그 동식물들이 과연 어떤 종들이 살고 있고 그 종들의 서식구간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하는지 전혀 준비가 없이 공사를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 전에 물고기 때죽음 문제라던가 단양 쑥부쟁이 훼손사례 이런 것들이 나타났던 것이고..."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저희들 4대강 사업에서는 이 저수 호안이라고 그럽니다. 비탈면인데 이걸 1대 5로 굉장히 완만한 경사로 해서 아주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도록 할 거예요 또한 고수부지에도 저희가 생태습지를 추가로 39개소를 더 만들계획입니다. 생태계는 공사하는 중에는 일부 영향을 미치고 훼손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이해를 해 주시면은 가장 또 빨리 생태계가 복원되는게 수생태계라고 그럽니다. 짧은 시간에 오히려 생태계는 더 다양해지고 풍부해 질 수 있다는 우리 과거의 사례로 알 수 있습니다."
안병옥 기후변화 행동연구소장
"사업이 방향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더 충분하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와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의사소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고속도로, 새만금, 인천공항 KTX 다 반대하셨어요. 근데 반대하시는 분들이 전문가였으면 제가 이해가 되는데 전문가가 아니신 분들이다 보니까.. 인천공항같은 경우에 비행기가 내리면 지반이 침하된다 그거는 토목을 하는 사람은 누구도 그런 주장을 할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보다 건설적인 그런 얘기를 해서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반대하는 분들이 사실 건설적인 비판 저희들이 얼마든지 받아들일 겁니다. 근데 이게 명목적인 반대라든지 반대를 위한 혹은 비판을 위한 그런 비판이라면 저희들은 참 힘들 것이고 긍정적인 건설적인 비판이라면 저희들이 얼마든지 남은 기간, 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저희들이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반영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클로징하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사항은 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초기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오랫동안 방치되어온 이 하천에다가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우리 미래 후손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지금 해야한다 말아야 한다 논란을 할 시점은 아니죠. 이 어려운 시기,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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