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대상자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이산가족들의 마음은 북녘 땅을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합동지원단을 운영해 상봉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함에 따라 상봉준비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5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산가족 합동지원단을 운영합니다.
정부는 앞서 원활한 상봉준비를 위해 77명을 금강산 지구에 보냈으며 오는 30일까지 200명을 파견해 상봉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방북을 앞둔 이산가족 상봉자들의 마음은 벌써 북녘 땅에 가 있습니다.
동두천에 사는 91세 최주열 옹은 60여년 만에 만날 아들과 딸에게 무슨 말을 먼저할까 고민입니다.
최주열 옹 (91세) 자녀 2명 상봉 예정
"아버지로서 자식들에게 할말은 내가 너희들을 낳았고 또 그 인연으로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상봉은 금강산에서 오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진 북측 방문단이 남측 가족을 만나고 11월 3일부터 5일까진 남측 방문단이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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