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요즘은 도서관에서도 음악회나 전시회 같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도서관을 정명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손엔 늑대인형을, 다른 한손엔 난장이를 다섯손가락에 끼우고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아래로 위로 흔듭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동화구연을 배우는 이곳은 다름아닌 공공도서관입니다.

이곳에선 매달 전시회는 물론 영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세대별 독서모임이 마련돼 주민들이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단지 책을 읽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겁니다.

이 도서관은 올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실버이야기교실'을 비롯해 주민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가까운 지역도서관에서 도서는 물론이고 전시회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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