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요?
김유영 기자가 이번 가을, 가 볼만한 자전거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서울에서 1시간 20분 거리.
지난 15일 개통한 강천보에 가을이 깊어갑니다.
선선해진 가을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시원스레 쭉 뻗은 자전거길을 달리자니 페달을 밟은 발에 힘이 절로 들어갑니다.
한참 달리다 보면 남한강과 맞닿은 채 천년 고찰 신륵사가 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단풍나무 저편으론 아이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도시락 먹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신륵사에서 흥원창 방향 자전거로 30분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강천섬.
자전거길을 따라 바람에 넘실대는 갈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최외경/ 강원도 원주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공유해서 좋다.“
강천섬에서 10km정도 떨어진 여주보.
한강을 따라 쭉 뻗은 자전거길 위에서 3박4일로 자전거여행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자전거로 떠나는 낭만 여행에 그 운치가 더해갑니다.
한강을 비롯한 사대강변에 펼쳐진 자전거길은 1,692km.
이달 말 4개보와 아라뱃길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을 잇는 꿈의 코스가 완성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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