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최근 미국 방문에 이어 다음주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류 장관은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북정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한중간 고위정책 협의를 위해 다음주 월요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류 장관은 오는 23일까지 사흘 간 베이징에 머물며,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 양제츠 외교부장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류 장관의 이번 방중은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중국 측의 이해를 돕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부대변인/통일부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등 대북정책 추진방향과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류 장관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을 면담한다는 점에서, 남북 간 대화통로 구축과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 등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류 장관은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핵심 브레인으로 알려진 정비젠 국가발전전략연구회장 등 전문가 그룹을 면담하고, 베이징 한인회 간부진과 한국상공인들의 모임인 '북경클럽'을 상대로 정책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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