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설 명절까지 생필품 물가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편법 인상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설 성수품은 불안요인이 있는 경우 수입을 확대하고 비축물량을 방출할 계획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저무는 시기, 하지만 높은 생활물가가 여전히 서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 설 명절까지를 생필품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편법 물가 인상에 대한 점검에 들어갑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말연시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는 한파 등에 대비해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불안품목에 대해선 계약재배와 비축물량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틈타 생필품과 서비스요금을 편법적으로 올리는 경우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인한 북한 리스크가 서민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위기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새해에도 서민생활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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