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발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1시 50분경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앞두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고 증빙자료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들에게는 "부적절한 제 발언 때문에 고인과 유족에게 심려끼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3월 직원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내리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됐다"고 말해 유족 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고발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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