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모가 잘 다듬어지지 않으면 잇몸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어떤 칫솔을 쓰는냐가 중요한데, 어린이용 칫솔 중 일반모가 혼합모 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어린이용 칫솔 중 일정한 굵기의 칫솔모로 이뤄진 일반모가 미세모와 혼합된 혼합모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칫솔의 품질은 대부분 칫솔모의 품질에서 결정되는데 주로 모 끝 다듬질 정도와 모 메임 강도, 또 부드러움을 측정하는 모의 경도로 평가됩니다.
{ 일반모 제품 60% 이상, 모 다듬질 '우수' }
한국소비자원이 일반모 21개와 미세모가 혼합된 혼합모 15개를 비교한 결과 일반모의 60% 이상인 13개 제품이 모 끝 다듬질이 우수했고 단 1개 제품만이 다듬질 수준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명화 기자 mayktv@korea.kr }
현장멘트>
그러나 혼합모 칫솔 15개 중 13개는 모 끝 다듬질 수준이 10%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칫솔이 비쌀수록 꼭 뛰어난 품질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모 '초이스엘 어린이 향균모 칫솔'은 1300원으로 값이 저렴하지만 가격이 2배 비싼 '조르단 스텝3'에 비해 모 끝 다듬질 수준은 훨씬 우수했습니다.
또 혼합모 중에서는 주니어클리오R 제품이 867원으로 3배가량 비싼 '변신자동차 또봇' 칫솔보다 모 끝 다듬질 수준은 12배나 더 우수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어린이용 칫솔은 기본적인 칫솔모의 질 이외에도 아이에게 알맞은 크기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칫솔의 머리크기를 아이의 어금니 2~2.5개 길이를 선택하고 손잡이는 너무 짧거나 길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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