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에서는 다음 달에도 또 다른 감동의 드라마가 이어집니다.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2주 후인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열리는데요.
오늘 오후 평창에서 열린 우리 선수단의 결단식 현장에 노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신체적 장애를 딛고 일어선 스물 일곱 명의 선수들.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바통을 이어받아 감동의 레이스를 달릴 다음 주자들입니다.
INT> 한철호 단장 /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
"우리 선수단은 지난 4년간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향해 많은 땀을 흘리고 뜨거운 열정을 불태워 왔습니다. 2010 벤쿠버의 성공과 2014 소치에서의 감동이 2018 대한민국 평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휠체어 컬링, 아이스 슬레지하키 등 5개 전 종목에 선수 27명을 포함한 선수단 57명을 파견합니다.
이번 올림픽의 목표는 메달 두 개.
2012 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휠체어 컬링과 시각 장애인 양재림 선수가 출전하는 알파인 스키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부터 나흘간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소속 시도 대표로 참가해 마지막으로 기량을 점검합니다.
INT> 유진룡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패럴림픽에도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현장 멘트> 노은지 기자 alpha@korea.kr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소치로 떠나 전 세계 50여 개국 690여 명의 선수들과 아름다운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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