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대부분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제안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북한에 대화를 제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지난 12일 국방위원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제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정부가 북한에 드레스덴 선언과 관련한 대화제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남녀 700명에게 설문한 결과 10명 가운데 4명 남짓은 적극적으로 대화를 제의해야 한다고 답했고, 3명가까이는 상황을 봐가며 제의해야 한다고 답해 대화 제의는 안 된다, 당장 대화제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제안한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에 대해선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76.1%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의 7배를 넘었습니다.
5.24 조치로 6년째 중단 된 금강산 관광의 재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56%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25.5%의 배를 넘었습니다.
조사일시: 2014년 4월 14일
조사대상: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
조사방법: 유선전화 자동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3.7%P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 자동응답전화로 진행됐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틉니다.
KTV는 내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KTV 기획대담 프로그램 '통일로 가는 길'을 통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세한 분석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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