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공무원연금개혁안, 333조 원 재정 절감 효과”

KTV 뉴스 (10시)

"공무원연금개혁안, 333조 원 재정 절감 효과”

등록일 : 2015.05.04

공무원 연금개혁이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초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는데요.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로 앞으로 70년 동안 333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에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은 공무원이 부담하는 보험료율, 즉 기여율은 높이고 지급되는 연금액의 비율은 낮췄습니다. 

현재 7%인 기여율을 2016년 8%에서 2020년 9%로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30년 동안 근무할 경우 월 납부액은 21만원에서 27만원으로 약 28.6% 증가합니다.

또,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 즉 지급률은 현재 1.9%에서 2035년 1.7%로 단계적으로 인하됩니다.

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은 소득과 재직기간, 그리고 지급률을 곱한 값으로 매겨지는데, 지급률이 낮아지면 연금액도 줄어드는 겁니다.

월 30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30년 동안 근무할 경우 받는 연금액은 171만원에서 153만원으로 약 10.5% 감소하게 됩니다.

녹취>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

“개혁안은 현행 대비 70년간 보전금은 497조, 총 재정부담은 333조를 절감하는 수준의 개혁안입니다.”

이번 공무원연금개혁안은 소득재분배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해 직급 간 연금격차를 줄였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지급률 1.7% 중 1%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소득재분배 요소를 도입했고, 나머지 0.7%는 소득비례 연금을 도입해 민간 퇴직연금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연금수급자들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매년 물가인상율 만큼 조정해 온 연금액이 내년부터 5년간 동결됩니다.

한편 이번 공무원연금개혁은 기준을 마련할 때 국민연금과의 형평성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연금지급이 시작되는 연령을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3년부터는 국민연금과 동일하게 65세에 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010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70%를 받고 있는 유족연금액도 모든 공무원이 60%를 받도록 국민연금과 통일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