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동체의 약속인 법은 알면 생활에 편리하고 도움이 되는 것인데요
어린이들에게 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생활 속에 필요한 법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찾아가는 어린이로스쿨이 운영중인데요.
호응이 좋아 올해부턴 전국으로 확대돼 열립니다.
김동하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법 교육 강사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어린이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을 단어 맞추기와 퀴즈, 또는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하나 하나 알아갑니다.
인터뷰> 장예준 / 수원시 신곡초교 5학년
"(법이) 꼭 나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법은 종류가 많고, 또 법 자체만으로도 나무의 가지처럼 다양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범죄와 악성 댓글의 위험성에 대해서 배웁니다.
해킹 등으로 많은 피해가 잇따르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합니다.
인터뷰> 정진희 / 청소년희망재단 상담교육센터장
"법 하면 딱딱하고 어렵고 우리와 관계가 없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프로그램 회기가 진행되면서 법은 굉장히 친한 것이고 법 속에서 우리가 서로 보호 받을 수 있고 서로 존중해야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스스로 느껴가는 게 보이고요."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검찰청 견학과 체험에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들떠있습니다.
본관 입구에서 소지품검사를 마치고 강당으로 들어가 검사의 강의를 듣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어린이들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던 수사 장비와 조사실 등을 체험해 보고 법관 옷을 입어보면서 미래의 법조인을 꿈꿔 봅니다
인터뷰> 이인구 / 법무부 행정책임관
"2013년부터 공동체의 약속인 법의 소중함과 어린이가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헌법적 가치에 대해서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어린이 로스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진행해 오던 찾아가는 어린이 로스쿨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오는 12월까지 11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법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바르게 이해하고 지켜나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생활 속 습관과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리포트 김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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