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윤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동서양의 문화를 잇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
과거 화려했던 실크로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경주2015' 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막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
"천년 역사의 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실크로드 국가들이 함께 펼치는 문화 한마당입니다. 고대와 현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며 언어, 지역, 역사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10월18일까지 59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실크로드를 낀 20개국을 포함해 47개국이 만 여명이 참가해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경은 /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홍보전문위원
"실크로드 경주는 경주가 실크로드 도시라는 점을 확인하고 실크로드 선상 나라들의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실크로드 경주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나라' 등 세 개의 테마로 나뉘어 특색 있게 꾸며집니다.
전시장에는 과거 화려한 문화를 이끌었던 실크로드를 직접 걸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됩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 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에서는 찬란했던 도시 경주를 시작으로 초원길, 바닷길, 사막길을 통과하며 모래를 만져볼 수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석굴암'을 재현해낸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부처님을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손을 잡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에서는 실크로드 각국의 전통차와 음식, 민속공연, 인형극 등을 맛보거나 즐길 수 있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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