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영국인, '미안하다' 는 말 공감의 뜻으로 사용 [글로벌 M]

KTV 830 (2016~2018년 제작)

영국인, '미안하다' 는 말 공감의 뜻으로 사용 [글로벌 M]

등록일 : 2016.02.26

벌써 한 주의 막바지에 다가왔네요, 지난 며칠 동안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참 궁금해지는데요, 지금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M 시작합니다.
먼저 유럽 소식입니다.
영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미안하다’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국가라고 합니다.
무려 하루에 20번 이상 말한다고 하는데요, BBC는 왜 영국인들이 이렇게 사과를 많이 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영국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sorry' 라고 말합니다.
전체 영국인들 중 무려 36%는 자기가 잘못을 하지 않았어도 미안하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리 신사의 나라로 꼽히는 영국이라지만 좀 과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BBC 방송은 'why do british say 'sorry' so much? 란 주제로 연구를 했는데요, 연구 결과 영국인들의 'Sorry'라는 말은 정말 미안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공감하고 있다는 걸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I'm sorry for the heavy rain' 이란 말은, '비가 많이 와서 미안해'가 비가 많이 와서 안타깝다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는 거죠.
앞으로 영국인들을 만나게 되면 상대가 '미안하다' 고 이야기한다고 해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어서 아시아 소식입니다.
중국은 과거 공산주의 체제 아래 부정부패가 사회 깊숙이 자리 잡은 국가였는데요, 중국 정부가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나섰습니다.
중국의 감찰 기구인 공산당 중앙 기율 검사 위원회는 지난 한 달 동안만 비리를 저지른 5천여 명의 공무원을 처벌했습니다.
적발된 지방의 한 공무원은 월급이 80만 원에 불과한데, 무려 100억이 넘는 공금을 횡령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중국이 전통적으로 공무원의 영향력이 막강한 나라였기 때문인데요, 시진핑 정부 출범 이후 공무원 비리에 강경 대응을 하고 나서면서 이전의 악행이 근절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은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중국이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북아메리카의 미국 소식입니다.
세계 최대의 SNS 매체인 페이스북.
이 페이스북이 기존의 '좋아요’ 기능을 6가지 감정을 나타낼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페이스북의 ‘ 좋아요’ 기능은 페이스북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동안 슬픈 소식에 ‘좋아요’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이런 반응이 점점 더 거세지자 페이스북은  좋아요’ 기능에 6가지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이모티콘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We want people to share all their emotions'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좋아요’ 위에 커서를 대면 ‘사랑한다’, ‘슬퍼요’, ‘화나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소식입니다.
탄자니아에 있는 북한병원들이 불법으로 벌어드린 돈을 북한 당국으로 보내고 있다고 미국 RFA(알에프에이)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RFA 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현지 언론이 북한 병원의 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일부에서 허용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수은과 납이 검출됐습니다.
또 현지어로 약물을 성분을 기재해야 하지만 표기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탄자니아에서 운영되는 북한 병원은 모두 12곳으로 연 매출은 100만 불인데, 이중 90%는 북한 당국으로 송금된다고 합니다.
RFA 통신은 북한병원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보건당국의 유착관계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M 이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