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분야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것을 국가 안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추가 도발에 대비해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청와대가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것은 우리나라의 안위와 직결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이것은 핵 관련 도발에 이어 우리나라를 마비시키고 교란시키려는 또 다른 도발의 한 면인 것입니다."
또, 북한이 금융 보안망에 침투해 전산망 장악을 시도한 것은 국가경제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악성 바이러스를 심는 방식으로 좀비PC를 만들어 국내 주요기관의 전산망을 공격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사회 혼란과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사이버테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각 기관과 사이버 관련 업계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와 정보 공유, 대처를 해 주시고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보안의식과 주의, 신고를 해 주셔서 대규모 2차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의 이번 대국민 메시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은 물론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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