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이 나왔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개성공단 근로자의 휴업·휴직 수당을 최고 65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조업 중단으로 사실상 휴업·휴직 수당의 부담이 어려운 기업을 도와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에는 취업상담과 직업교육에 일자리 알선까지 하는 취업 성공 패키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년실직자의 경우 고용보험 이력이 1년 이상이더라도 청년 인턴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실업급여를 못 받는 실직자들에게는 긴급생계비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정부합동대책반내에 근로자지원팀을 신설하여 근로자분들을 맞춤형으로 밀착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공장과 부지 마련을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됩니다.
비수도권 투자에만 지원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수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지급하고 기업당 최대 5억원인 입지 매입비 지원액도 3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이전할 때는 해외진출 뒤 다시 국내로 들어오는 기업과 같은 법인세·소득세 감면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 이상인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기존 대출의 금리도 1.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입주 기업들로부터 실태 신고서를 접수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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