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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체육계 입시 비리 '근절'…1회 적발 시 영구제명

KTV 830 (2016~2018년 제작)

체육계 입시 비리 '근절'…1회 적발 시 영구제명

등록일 : 2016.03.16

앵커>
체육특기생들의 입시 비리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우리 체육계의 고질병인 비리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말 연세대학교 야구팀 감독이 입학을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정황이 포착돼 관련자 6명이 입건됐습니다.
이어 고려대학교와 일부 수도권 대학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되며 체육계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체육팀 감독이나 관계자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심지어 브로커까지 가세하는 체육계 입시 비리 문제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이를 뿌리 봅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입시 비리에 한 번이라도 연루되면 영구 제명시키는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합니다.
전화인터뷰> 신재광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사무관
"입학 비리에 관련된 지도자나 학생선수에 대해 영구제명을 하게 되면 아마추어나 프로 영역을 불문하고 관련자들이 다른 활동이 완전히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스포츠계에서 사실상 퇴출되도록 하는..."
비리가 드러난 대학교 운동부 전체는 일정기간 대회 출전을 아예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감독이나 선수 등 개인에게 조치를 취했지만 앞으로는 운동부 전체에 제재를 가해 비리를 원천적으로 막고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선수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경기실적증명서의 조작을 막기 위해 심판이나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기록을 확인하고 실적을 온라인 상에 입력할 때는 상급자가 다시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아직 수기로 증명서로 발급하는 종목은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오는 2019학년도 대입 전형부터는 모집 요강에 각 대학에서 선발하는 인원을 종목과 포지션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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