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가 감지되면서 우리 군이 대북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5차 핵실험은 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한 소형 핵탄두를 지하에서 폭파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소형 핵탄두를 지하에서 폭파하는 방식의 실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지속되는 핵실험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의 소형화 기술 확보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c>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핵탄두 폭발을 지하에서 하는 가능성과 핵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폭발하는 그러한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금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문 대변인은 지난달 김정은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시험을 진행하라고 지시한 후 그 일환으로 여러가지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언제든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그 시기는 다음달초 7차 노동당 대회 이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방부는 한미가 가용한 정보자산을 활용해 북한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추적감시를 하고 있다고설명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탈북 북한 종업원들을 우리 정부가 유인, 납치했다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sync>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해외식당 종업원의 집단탈북에 대해 우리 측의 유인 납치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반복하며 보복조치 등을 운운한 데 대해서 강력히 경고합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종업원들의 탈북에 대해 아무 관계도 없는 국내 정치 일정까지 거론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 데 대해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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