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 시키기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글로컬 관광 상품'으로,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시대에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외래관광객의 관심을 지역으로 돌리기 위해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 5개를 지정해 지원합니다.
세계화를 추구하며 지방의 특징을 살리는 이른바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지역 관광콘텐츠의 매력도를 한층 높인단 계획입니다.
부산의 '메디뷰티 힐링여행'과 강원 지역의 '헬로우 2018 평창' ,경남의 '한류 웨딩-커플 여행', 전남의 '여수 밤바다', 치맥여행 등을 콘셉트로 한 대구여행 등 5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콘텐츠들은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강원 지역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겨울올림픽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강원도 내에서 숙박을 원할 경우엔 강릉과 정선 등 인근 관광지를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추가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경남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이 청혼한 장소로 등장한 통영 장사도를 이용해 웨딩촬영 여행코스를 구성했습니다.
전남과 대구는 각각 여수밤바다와 치맥여행 등을 테마로 내·외국인이 모두 즐길 만한 관광명소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전남은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활용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관광명소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대구는 도심 체험과 야구경기 관람 등 스포츠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부산은 '메디뷰티 힐링여행'을 내세웠습니다.
문체부는 이달 안으로 여행사와 관광상품화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지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기획과 사무관
"외래관광객들이 한국의 지역 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지역에서도 외래관광객 유치에 대한 새로운 자극과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 육성과 관광정책 개발 등을 바탕으로 내년 외국인 관광객2천만 명 유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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