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8월까지 1천500만 명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같은 기간으로 따지면 역대 가장 많은데요.
이들이 쓰고 간 카드 결제액도 14조 원을 넘겨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로 살펴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1천505만 명이 한국을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고, 1천500만 명 돌파 시점도 한 달 이상 앞당겼습니다.
8월 한 달에만 외국인 225만 명이 방한하면서 월간 방한객과 누적 방한객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동남아 주요국 등 모든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란수 /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관광 활성화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고, 특히 올해 들어서 한중 직항 노선이라든지 항공편 공급 확대가 되긴 했거든요."
여기에 간편 결제 시스템이 골목 상권까지 보급되면서 여행객 편의가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관광 수용 태세 개선 효과는 외국인 카드 소비액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급증한 14조 180억 원을 썼는데, 마찬가지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전화인터뷰> 정란수 /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해외에서 본인들이 사용하는 카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다 보니까 카드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리테일(소매)과 관련된, 우리 지방 골목 곳곳의 업종에 결제가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소비가 촉진된 측면이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 향하는 외국인 발길도 느는 추세입니다.
지방 공항과 항만으로 입국한 방한객 비중은 올해 8월 누적 27.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한국 여행 수요가 상반기보다 높은 만큼 올해 정부가 목표한 방한 외래객 2천300만 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입국 절차를 관리하는 한편 K-컬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4분기에도 높은 방한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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