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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혈병·소아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백혈병·소아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등록일 : 2016.05.30

앵커>
우리 주변에는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적지 않은데요.
한 사회공헌재단에서 이들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아주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하얀 새가 아이의 머리 위에 살포시 앉았다가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친구처럼 다정한 날개 짓에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납니다.
<아이들 박수소리와 저요!저요!>
키다리 삐에로의 매직 풍선쇼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재미있는 공연에 투병의 힘겨움도 잠시 잊고 오늘 만큼은 밝아집니다.
인터뷰> 박유미 / 서울시 양천구
“웃는 것을 화요일 이후에 처음 본 것 같아요. 야외 나와서 오래 간만에 아이가 활짝 웃고, 저는 샌드아트 보면서 펑펑 울었거든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서툰 솜씨지만 머리를 다듬어 보고 마스크를 쓰고 마술사로 변신도 해 봅니다
아이들은 희망 나무에 꿈을 적어 넣고 다양한 직업의 체험을 통해 희망을 키웁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 아이와 부모 가족 모두가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인터뷰> 부티하 / 베트남 이주여성
“아기가 아파서 병원 다니고 집에만 있었어요. 근데 밖에도 나오고 여기서 즐겁게 놀아서 아이도 좋아하고…“
꿈과 희망을 실은 특별한 하루에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60명이 초청됐습니다.
투병 어린이와 돌봄으로 힘든 가족들을 위해 한 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인터뷰> 이덕주 이사장 / GKL사회공헌재단
“(재단)창립일 행사에 드는 경비로 오늘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반응이 매우 좋았고, 감동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마다 백혈병과 소아암에 걸려 힘겹게 투병하는 어린이는 천여 명 이번 행사는 바깥 출입이 조심스러웠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와 즐거움을 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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