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 올림픽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으로 공식 출전한 이후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요.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기까지 올림픽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결승전.
일장기를 단 손기정 선수가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광복 이후 우리나라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공식 출전해 김성집 선수가 역도 동메달을획득하는 등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복싱종목의 지용주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폴란드 선수를 누르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싱크> 대한뉴스(1968년)
"지 선수는 1라운드부터 인파이팅으로 스트레이트와 훅을 자유롭게 구사해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경기장에 있던 멕시코 관람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의 승리를 함께 기뻐했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레슬링 경기장에는 태극기가 높이 솟았습니다.
자유형 62kg급 종목에서 양정모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겁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금의환향한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반갑게 맞으며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싱크> 대한뉴스(1977년)
"21회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의 접견 모습입니다."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
우리나라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 세계 160개국이 참가한 서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를 획득하며 4위의 쾌거를 이룬겁니다.
이후 바르셀로나, 애틀랜타, 베이징, 런던올림픽 등에 참가해 기적 같은 저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세계 10위권의 성적을 이어오면서 이제는 명실상부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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