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육군의 최고 공격 헬기 조종사를 '탑 헬리건'이라고 하는데요.
올해의 탑 헬리건을 뽑는 대회 현장을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차 잡는 공중의 독사' 코브라 공격헬기가 20mm 벌컨포를 발사합니다.
굉음과 함께 약 2km 떨어진 목표를 그대로 명중시킵니다.
<현장음>
"두두두드득"
2.75인치 로켓포도 적진을 초토화합니다.
<현장음>
"쾅 쾅 쾅"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재빨리 교란탄을 발사하면서 적의 열추적 미사일 공격으로 부터 벗어납니다.
최우수 공격 헬기 조종사를 뽑는 육군 항공사격 대회가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대대, 조종사 217명이 참가해 1년 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sync.두화용/109대대헬기 1중대장(소령)
"일발필중. 백발백중. 적 도발 시 철저히 응징할 수 있는 강력한 육군 항공의 능력을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회는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전술 기동 후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브라헬기와 500MD 등 공격헬기를 이용해 적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많이 제압하느냐가 관건입니다.
sync.김보성/109대대장(중령)
"육군항공사격대회는 실전적인 사격을 통해 공세적인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완비한 최정예 전투병 항공대 완성을 목표로 합니다."
전투수행능력을 측정해 최우수 성적을 거둔 '탑 헬리건'은 다음달 초 발표되며, 대통령 상장이 수여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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