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자투리 공간을.. '창업샘터'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청년 창업가들은, 교육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청년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꿈꿀통'대표 김연길씨.
김씨는 대전 유성 커뮤니티 센터에서 그동안 자신의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다른 사업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김 씨는 LH 공사가 진행한 '창업샘터' 프로그램에 지원해 LH공사 대전충남본부에 꿈꿀통의 보금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김 씨는 올해 안에 3호점까지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연길/'꿈꿀통' 대표
"이 안에 저희말고도 다른 창업팀들이 들어와서 같이 일을 한다는 말이죠. 사실 저희는 그게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다른 팀들과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공유하는 사무실이 됐으면 좋겠고..."
공공기관의 자투리 공간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창업샘터'는 청년 창업자들이 초기에 작은 부담으로도 창업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박상우/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공사가 기 추진하고 있던 소셜벤처 지원사업에 접목해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여유공간을 우리 젊은 창업자들에게 제공해주는 그런 터전을 만들어주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대전과 대구, 진주에서 업무공간과 회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LH공사 대전본부에서의 개소식에 참여해 기업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싱크>"코워킹 할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돼요. 사실은. 다른게 필요없죠.""옆 집 간에도 교류가 되면..."
이번에 입주한 기업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청년 소셜벤처 사업체입니다.
기업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H는 입주기업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현장컨설팅, 그리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렬/행정자치부 차관
"저는 미래 성장 동력의 원천은 우리 청년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이 가진 패기, 아이디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그 꿈을 실천하시고,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말까지 LH공사를 비롯해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전국 6곳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여러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협업해 창업샘터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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