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참모진들과의 만남에서는 파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격식을 없앴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임 이틀 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직원식당을 찾았습니다.
직접 식권을 내고 수송부와 조리부, 관람부 등 기술직 공무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상적인 업무도 참모들이 있는 여민관에서 보고 있습니다.
수시로 일상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참모들과 관계도 파격 그 자체입니다.
지난달 25일 처음올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이른바 3무 회의로 이를 증명했습니다.
3무 회의란 수첩에 받아쓰기 없고, 결론 미리 내리지 않고, 계급장 없이 자유 토론하는 회의를 말합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미리 정해진 결론이나 발언자격 구분이 없다, 배석자도 언제든지 발언할 수 있다..."
현장을 방문하거나 회의 때 대통령이 직접 차를 따라 마시거나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따라주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지난달에 문을 연 '광화문 1번가'는 국민소통 창구입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곳으로 7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녹취>하승창 /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소통하는 새 정부에 대한 높은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들어서 응답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국민 마이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열리는 '열린포럼' 에서도 뜨거운 열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의견들을 대통령에게 전달되고 이를 토대로 문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가 열릴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 파격으로 시작된 소통은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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