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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지질공원 청송, 관광객 줄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지질공원 청송, 관광객 줄이어

등록일 : 2017.06.15

최근 경북 청송군이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는데요.
기묘하게 생긴 바위부터 희귀한 꽃돌까지 볼 수 있는 청송 지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왓습니다.

하늘을 받쳐 드는 모습의 깎아지른 절벽, 바로 기암단애입니다.
1억여 년 전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잇단 화산 폭발로 뜨거운 화산재가 쌓이고 이후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얼마 전 경북 청송이 세계지질자원공원으로 지정되자 잇따라 찾아오는 관광객들, 기암괴석의 빼어난 절경에 감탄하며 사진에 담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송영의 / 서울시 구로구
“내려오면서 쭉 봤는데 저 위에서 이 바위를 내려다보면 정말 멋있어요 감탄해요”
인터뷰> 여영순 / 경기도 고양시
“둘이서 산행을 하면서 얼마나 이거 감탄을 하면서 너무너무 산이 좋고 그렇다고 완전 최고예요 최고”
온통 눈으로 덮인 듯 하얀 돌이 반짝이는 이곳은 백석탄,
오랜 시간 암반 위로 계곡물이 흐르면서 풍화되고 침식을 거쳐 여기저기 항아리 모양의 깊은 구멍, 즉 포트홀이 생겼습니다.
사진작가는 이 백석탄 포트홀의 아름다운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습니다.
세계적으로 100여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꽃돌,
큰 해바라기부터 국화와 장미꽃 모양까지 전시된 다양한 꽃돌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그마가 이런 모양을 빚어낸 것으로 어떤 예술가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걸작품입니다.
이 꽃돌은 유네스코 평가위원들이 청송군 일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일등공신 암석입니다.
인터뷰> 박진수 주무관 / 청송군 문화관광과
“지금부터 약 5천만 년 전쯤에 지각이 약한 틈을 따라서 관이 마그마가 빠르게 식어서 만들어진 거예요.”
청송 세계지질공원에 분포돼있는 지질 명소는 모두 24곳,
과학적 중요성과 희귀성이 높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동수 / 경북 청송군수
“앞으로 유네스코 지질공원센터를 만들어서 탐방,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게 하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 청송에 일자리 창출하고자 합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자리매김한 경북 청송군, 희귀한 암석을 감상하면서 색다른 자연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세계 속의 관광지로 도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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