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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야(夜) 좋다" 대전 문화재 달밤에 소풍 떠나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야(夜) 좋다" 대전 문화재 달밤에 소풍 떠나요

등록일 : 2017.07.13

한여름밤 달빛 조명을 벗삼아 거니는 특별한 여행이 전국의 문화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전에서도 근현대사를 들으며 유적지를 돌아보는 오감만족 야행 프로그램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원정대와 함께 떠난 대전야행을 최신영 국민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대전의 근대 문화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옛 충남도청사 앞마당에 수많은 인파가 북적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원정대가 대전 야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 겁니다.
인터뷰> 김선의 원장 /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밤에 보면 조명이라든지 여러 가지 아름다운 경치가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원도심 원정대라고 저희가 이름을 지었는데 옛날부터 근대문화재가 많이 있거든요. 다니다 보면 재미있고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역사를 품은 사진들, 알려지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은 대전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설레임을 담은 야행등 만들기, 기념사진 촬영 등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이민우 / 경남 김해시
“가족이랑 대전야행 와서 등도 만들고 구경도 해서 재밌었어요.”
인터뷰> 송귀은 / 경남 김해시
“그냥 캠핑만 오는 것보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재밌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흥겨운 우리 가락 한마당이 '대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夜 좋다'의 분위기를 돋웁니다.
신명나는 공연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짙은 어둠이 깔리고 알록달록 오색 불빛이 주위를 환하게 밝힙니다.
인터뷰> 전일풍 과장 / 대전시 기획홍보과
“문화재를 활용한 품격 높은 야간향유 프로그램입니다.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문화재를 직접 몸으로 느끼며 먹거리와 공연 등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근대문화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전의 숨은 이야기 속으로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낡고 허름한 건물 외벽에 멋스런 그림으로 채워진 문화예술거리, 공연과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우리들공원에서 대전의 문화를 만나봅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대전여중강당은 지금은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안나 / 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 여행코디네이터
“일제강점기 때 대전여학교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대전여중 강당입니다 아르누보풍의 지붕 모양도 독특하고요. 일제강점기 때 건물을 현재의 갤러리로 재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땀 냄새 흠뻑 베인 53년 된 권투도장, 46년 종지기 할아버지가 지키고 있는 대흥동 성당,
60년 전통의 빵집은 추억의 지역 명소입니다.
옛 충남도청사 본관부터 목척교 사이의 근대문화유산 탐방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역사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아영 / 온양권곡초교 4학년
“엄마랑 아빠랑 캠핑와서 좋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전 시내를 구경해서 너무 좋았고 새로운 것도 많아서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문화유산 체험활동과 예술이 함께하는 대전문화재야행.
오는 10월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추억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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