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현재 간담회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6시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8개 기업 총수를 만났습니다.
당초 7시10분까지 예정돼 있던 간담회는 **시까지 계속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 모두 기업인 초청 행사를 해왔지만 한 번에 많은 사람이 함께하다 보니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느낌이 없지 않았다면서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나눌 수 있도록 오늘과 내일 이틀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경제 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호프미팅'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맥주잔을 부딪치면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현대차와 포스코, 신세계 등 대기업 총수 사이에 중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 회장이 일자리 정책 모범 사례로 특별히 초청돼 함께 자리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잘 부합하는 모델의 기업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날 참석자들이 마신 맥주는 임직원 전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중소기업, 세븐브로이의 수제맥주입니다.
안주는 요리연구가인 임지호 셰프가 준비햇는데요.
임 셰프는 시금치와 치즈를 이용한 안주 등을 선보이면서 서로 다른 두 재료가 화합해 음식이 되는 것 처럼 협치와 협조도 화합에서 시작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도 7개 기업 총수와 호프미팅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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