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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20 준우승' 축구대표팀, 환호 속 금의환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U-20 준우승' 축구대표팀, 환호 속 금의환향

등록일 : 2019.06.18

유용화 앵커>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태극전사들이 오늘 돌아왔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팀을 위해 환영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리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FIFA 대회 남자 대표팀의 첫 준우승을 이룬 U-20 대표팀의 귀국 현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축구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U-20 축구대표팀 공식 환영식
(장소: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환영의 열기는 서울 광장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공식 환영식 무대에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오르자 대회 응원 못지않게 팬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치밀한 전술과 선수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준우승을 일궈낸 정정용 감독은 이번에도 모든 공을 선수들과 국민에게 돌렸습니다.

녹취> 정정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여기 와보니까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성적을 낸 것 같은 느낌을 다시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고 백성이 있어서 임금이 있는 것처럼 우리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선수들은 다양한 팬들의 질문에 재치있게 답하며 환한 미소로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또 늦은 시간 한마음으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녹취> 황태현 / U-20 축구대표팀 주장
"저희 팀이 위기가 오고 많이 힘들었을 때 항상 저희는 한국에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국민분들, 가족들을 위해서 조금 더 뛰자 포기하고 싶을 때 좀 더 해보자 정말 끝까지 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골든볼을 거머쥔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활약이 팬들은 물론 함께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들, 경기 안 뛴 형들이 진짜 응원 많이 해주셔서 그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형들과 코칭스태프, 한국과 폴란드에서 응원 많이 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환영식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큰 감동이자 선물이었다며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수 / 서울시 안암동
"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 주셔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더 뛸 날이 많으니까 열심히 뛰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이제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U-20 축구대표팀.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U-20 준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황금세대를 펼칠 수 있기를 축구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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