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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백색국가 제외' 결정···"좌시하지 않을 것"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백색국가 제외' 결정···"좌시하지 않을 것"

등록일 : 2019.08.05

유용화 앵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했습니다.
일본의 경제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제31회 임시 국무회의
(장소: 청와대 여민관)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은 굳고 엄중했습니다.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조치가 우리 경제를 공격해 타격을 가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양국 관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 민폐 행위라면서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본이) 우리 경제에 피해를 입히려 든다면 우리 역시 맞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우리 국민을 향해서는 당장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번 역경을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된다며, 우리 경제가 일본 경제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우리는 역경을 오히려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정유림 기자 rim12@korea.kr>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이례적으로 생중계됐습니다.
그만큼 사안이 위중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청와대는 TF와 상황반을 꾸려 일본의 경제도발에 신속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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