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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靑 "김정은 수술 안받아···정보당국 신뢰해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靑 "김정은 수술 안받아···정보당국 신뢰해야"

등록일 : 2020.05.04

임보라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등장하면서 건강이상설이 수그러들었는데요.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언론에는 대북 소식통이 아닌 우리 정보당국을 신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건강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2일 공개석상에 깜짝 등장하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수술은 물론 시술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걸음걸이가 달라졌다거나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특이사항 없다고 밝힌 것과 동일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도 행태에 대해 쓴소리도 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대북 소식통' 보다는 '한국 정보당국'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언론이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직후부터 북한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태영호, 지성호 당선인이 대북정보를 더 많이 갖고 있냐 덜 갖고 있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상식적으로 판단했을 경우 두 당선인의 주장은 터무니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주일 전 삼지연시 일꾼들에게 감사하다는 보도가 나갔는데 이는 북한에서 정상적인 통치행위가 있었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들 당선인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주장을 하면서 사과하면 좋은데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한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종합해보면 4.27 판문점 선언 2주년 때 문재인 대통령이 협력이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자는 제안을 한 것도 김 위원장이 건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4.27 메시지 이후 북한에서 온 연락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청와대는 갑자기 하루 아침에 시작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고 준비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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